건설업계, 기재부에 국가계약제도 개선안 제시
건설업계, 기재부에 국가계약제도 개선안 제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10.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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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격심사 낙찰하한율 적정성 검토 등 건의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기재부-대건협 국가계약제도 개선 감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건협)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기재부-대건협 국가계약제도 개선 감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건협)

건설업계가 기재부에 국가계약제도 개선 차원에서 적격심사 낙찰하한율 적정성 검토와 표준시장단가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기재부는 업계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건의사항을 검토하겠다는 견해를 보였다.

기획재정부와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국가계약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기재부가 국가계약제도와 관련해 건설산업분야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대건협은 건설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적격심사 낙찰하한율 적정성 검토 △표준시장단가 제도 개선 △일반관리비율 상한 정상화 △종합심사낙찰제 개선 △조달청 자재가격 기준 개선 등 국가계약제도 개선방안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기술평가 중심으로 낙찰제도를 개편하고, 혁신성장 추진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약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동 기재부 국고국장은 "기재부 차원에서 업계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검토를 하겠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실무간담회를 통해 완성도 있는 합리적 개선안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