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버스파업 없도록 중재하겠다”
양승조 충남지사, “버스파업 없도록 중재하겠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10.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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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노조·운송사업조합 대표 간담회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파업을 예고한 도내 버스노조 대표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파업을 예고한 도내 버스노조 대표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2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충남세종자동차노동조합(이하 자동차노조)을 비롯해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운송사업조합)의 대표와 간담회를 했다.

이날 만남은 자동차노조가 오는 5일 자정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파업까지 이야기 나오는 등 도민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노사 양측이 적극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업 사태까지 가지 않도록 도에서 중재하겠다”며 “양측이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정 지원 요구에 대해선 “근로자와 업체 어려움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나 당장 재정 투입은 어렵다”고 못박았다.

이어 “모든 사항을 총체적으로, 특히 이용자가 거의 없는 적자 노선을 과감히 정리하고 대체 운송 수단 투입으로 버스 경영을 나아지게 하는 등의 정책을 적극 검토 하겠다”며 “경영 수지 분석을 통해 적정한 지원 수준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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