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미쟝센, 대만 이어 중국 진출
아모레퍼시픽 미쟝센, 대만 이어 중국 진출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10.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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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화
온라인몰·드럭스토어 중심
미쟝센 중국 론칭 행사. (사진=아모레퍼시픽)
미쟝센 중국 론칭 행사.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헤어 브랜드 미쟝센이 8조 규모의 중국 헤어 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미쟝센의 해외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대만 진출로 대만 진출로 글로벌 사업의 첫 발을 내딛었으며, 이번 중국 진출로 저변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헤어 케어 시장은 지난해 소비자 기준 약 8조원에 이르며 지난 5년 간 연평균 4% 성장을 지속했다. 

특히 소득수준의 증가가 헤어 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로 이어지면서 샴푸 등 단순 세정 카테고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제품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쟝센은 중국 소비자 조사를 토대로 개발한 샴푸,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헤어 팩, 헤어 세럼, 헤어 미스트 등 중국 전용 34개 제품을 드럭스토어와 온라인몰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아이돌 그룹 나인퍼센트의 인기 멤버 천리농을 중국 모델로 선정해 브랜드 인지도도 제고할 계획이다.

미쟝센은 앞서 지난 19일 중국 북경시 조양구에 위치한 경원 예술센터(Jingyuan Art Center)에서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닷컴(JD.com)과 함께 브랜드 론칭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미쟝센은 지난 26일 드럭스토어 매닝스(Mannings) 200여개 매장에 입점을 마쳤으며 추후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을 비롯해 드럭스토어 왓슨스(Watsons) 2000여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미쟝센 관계자는 "K-뷰티를 대표하는 스타일리쉬한 헤어 케어 브랜드 미쟝센이 중국 고객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미쟝센과 함께 만드는 헤어 스타일링을 통해 중국 고객이 자신만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