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동남아 총괄 베트남 대표부 설치
부산항만공사, 동남아 총괄 베트남 대표부 설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0.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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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지역에 부산항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중국·일본·유럽·미주에 이어 동남아시아 총괄 지역본부인 베트남 해외대표부를 설치,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최근 5년 동안 부산항 처리 물동량이 연평균 6%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물동량은 20피트짜리 기준 약 220만 개로, 전체 부산항 물동량의 약 11%를 차지해 부산항의 중요한 교역지역으로 성장했다.

BPA가 추진 중인 베트남 대표부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신흥시장의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을 목적으로 해운·물류관련 동향 및 정보수집, 현지 항만당국 정책분석 등 해외 환적물류 거점네트워크로서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BPA는 연말까지 파견직원을 선발하고, 현지 사무실을 임대하는 등 대표부 개소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동남아 지역에 대표부를 신설, 부산항 중심의 환적물류거점 확대로 신규 물동량 창출 및 동남아 지역의 부산항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