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 3사출신 황인권 중장 내정
軍,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 3사출신 황인권 중장 내정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10.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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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권 중장
황인권 중장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 '비육사'로 현 8군단장인 황인권(3사20기·55) 중장이 내정됐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황 내정자는 오는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면 공식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로 육군 야전군사령관 3명 중 2명이 '비육사'인 3사 출신이다.

박종진 제1야전군사령관도 3사17기이다. 김운용 제3야전군사령관은 육사 40기이다. 박한기(학군21기) 합참의장 후보자까지 합하면 최근 대장급 인사에서 비육사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군 안팎에서는 육사 출신 배제 흐름이 계속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황 내정자가 활발한 의사소통과 인화단결을 통해 조직을 관리하는 등 역량과 인품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면서 "야전부대와 작전·교육분야 주요 직위를 두루 경험해 다양한 작전요소와 민간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제2작전사령관으로서 적임자"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