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일과 삶의 균형 위한 근무혁신 추진
인천 동구, 일과 삶의 균형 위한 근무혁신 추진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8.10.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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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친화적 제도운영 등 4개 분야 15개 추진과제 선정

인천시 동구는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여건 조성과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을 위해 근무혁신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동·구·라·미 근무혁신 계획’을 수립해 전 부서에 시달했다.

‘동. 구. 라. 미’는 ‘동구 라이프(Life) for 미(Me)’의 줄임말로 동구청 직원 개인의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자는 뜻을 담고 있다.

구는 근무혁신을 위해 가정 친화적 제도 운영, 초과근무 감축, 연가사용 활성화, 유연근무 활성화 등 총 4개 분야 15개의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이중 특히 눈에 띄는 제도는 부서별 초과근무 총량 관리제다.

부서별로 3년간 초과근무시간 평균을 고려해 초과근무 총량을 부여하고 배분시간 내에서 부서장이 초과근무를 승인하는 제도로, 초과근무 감축실적을 부서평가 및 실적가점 지표로 사용하며, 월 40시간 이상 초과근무 자는 부서장이 의무적으로 개별면담을 시행한다.

이밖에도 퇴근 후 업무연락(전화, 단체 카톡, 밴드활동 등)금지 및 직원들의 자유로운 연가사용 분위기를 조성하고, 월 1회 부서장의 연가사용을 의무화해 부서장 없는 날을 운영한다.

또한 업무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출근송, 편안한 중식시간을 위한 중식송, 정시퇴근을 독려하는 퇴근송 등 하루 3번 음악을 곁들인 청내 방송을 실시해 활기찬 근무여건 조성 및 정시퇴근 분위기를 조성한다.

구 관계자는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는 물론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