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능허대공원과 문화공원 일원에서 ‘제9회 연수 능허대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연수 능허대문화축제는 ‘해상교류와 세계문화의 중심 고대 능허대와 인천신항을 잇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기획전, 공연.전시 및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18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육성축제로 선정돼 전국관광축제화를 목표로 축제의 스토리화를 통해 관람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부대행사로 축제 전날인 5일 문화공원 일대에서 ‘2018 뜻 밖의 밤마실’ 행사를 진행해 길거리공연과 플리마켓, 경관조명 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킨다.
축제 첫날인 6일 문화공원에서는 ‘책읽는 가족 능허대 OX 퀴즈‘를 시작으로, 창작인형극 ’능허대 세계를 품다‘, 능허대공원에서는 ’제1회 능허대 청소년축제‘도 개최한다.
또한 고대 능허대에서 중국 대륙으로 향했던 백제 사신단을 재현한 백제사신 퍼레이드를 청학문화센터에서 출발해 옥련시장과 능허대공원 등 연수구 일대를 행진한다.
이어 제23회 연수구 구민의 날 기념식과 능허대문화축제를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만경을 넘어 하늘을 오르다‘를 공연한다.
7일에는 창작인형극을 시작으로 ’북콘서트‘, ’열린 국악 한마당‘ 창전통연희극 ’능허대 밖 인간들‘과 능허대공원에서 ’능허대먼우금당산제‘와 동대항 씨름대회를 진행하며, 문화공원에서는 주민참여를 위한 ’제15회 주민자치협의회 우리센터 자랑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문화공원에서 연수구립공공도서관 5개관이 참여하는 ’함께 여는 책축제‘도 펼친다.
고남석 구청장은 "제9회 연수 능허대문화축제는 고대 해양문화강국 백제의 해상관문으로서 능허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축제"라며 "지역정체성 확립과 주민화합의 장이 될 연수 능허대문화축제를 전국민을 끌어들이는 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수/김경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