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 재단 제5대 이사장에 선임
유시민, 노무현 재단 제5대 이사장에 선임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10.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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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임기 수행… 평양서 열리는 10·4선언 11주년 행사 참석 안해
지난 2009년 노무현재단에서 기자회견 하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지난 2009년 노무현재단에서 기자회견 하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노무현재단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노무현재단은 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힌 이해찬 이사장 후임으로 유시민 전 장관 선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이해찬 이사장이 10.4선언 11주년 평양 행사를 마무리하는 오는 15일부터다.

4일 평양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노무현 재단 관계자는 "평양 방문단 구성이 이미 완료된 점과 유 신임 이사장의 계획된 방송일정 등을 고려해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또 이날 이사회에서 북측과 추진하고자 하는 5대 협력사업도 발표했다.

협력사업에는 10·4 선언과 관련해 △남북 공동행사 추진(매년 10월 ) △ 선언 당시 촬영 영상·사진 포함 관련 사료 등 상호교환 △선언 당시 노 전 대통령이 기념식수한 소나무와 표지석 등 관리 등이다. 

노무현 재단은 이번 평양 방문을 통해 봉하마을에서 생산한 봉하쌀과 장군차 등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