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전국 민자복합역사 화재대응력 강화
철도공단, 전국 민자복합역사 화재대응력 강화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10.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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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방재실 구축 등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
컨설팅 대상 민자 복합역사 현황.(자료=철도공단)
컨설팅 대상 민자 복합역사 현황.(자료=철도공단)

서울역과 용산역 등 전국 민자복합역사의 화재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방재실 구축 등 개선 조치가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주요 민자 복합역사 14곳의 화재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간 서울역과 용산역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민자 복합역사 소방 방재 컨설팅 결과에 따른 것이다.

민간 전문가들은 이번 컨설팅에서 '민자 상업시설과 역무시설의 유기적인 협조 강화 및 종합 방재실 구축'을 비롯해 △비상사태 경보체계 통일 △오래된 안전규정 적용 시설 개선 △증·개축 변경요소 관리 강화 △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등 12건의 개선사항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컨설팅은 지난 2~4월 시행된 철도시설 국가안전대진단에서 화재대응체계 진단의 필요성이 부각된 데 따라 실시됐다.

김영하 철도공단 시설본부장은 "국민이 안전하게 민자 복합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컨설팅에서 제안된 개선사항 조치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