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커튼 등 현장 적용… 시범 사업 평가회
전북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축사 냄새 저감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
익산시농기센터는 1일 농업인교육관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주관으로 농촌진흥청,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축산관련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축사 냄새저감 프로젝트 시범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가회는 올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사 냄새저감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추진 성과를 서로 공유하여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한 해결방안을 찾고 기술을 확대 보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평가회에서는 냄새저감 투입기술 및 효과, 돈사 내 분진 및 냄새 물질 분석에 대한 현황 발표, 시범사업 추진 우수사례 및 현황 공유, 종합 토의 등이 진행돼 축산 악취 저감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한 값진 시간이 됐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축사 냄새저감 기술로서 돈사 외부에 바이오커튼과 안개분무 장치를 설치하고, 돈사 내부에는 미생물제제를 급여하고 살포하는 방법을 현장에 적용한 익산의 2개 농장 사례에 대한 중간 결과평가도 함께 이루어져 관심이 매우 높았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축사 냄새저감 프로젝트 시범 사업으로 양돈 5개 농장을 선정하고 컨설팅과 함께 바이오커튼, 안개분무시스템, 고액원심분리기, 액비저장조 미세폭기장치, 퇴비장 및 액비장 밀폐, 미생물제제 지원 등 악취 저감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과 기술들을 지원해 현장에 적용시켰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축사 냄새저감 프로젝트 시범은 내년까지 이어지는 연속 시범사업으로 5개 농장에 투입된 기술들은 철저히 비교 분석 및 사후 평가하여 축사 악취저감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한 좋은 모델로 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