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제43대 김순호 구례군수가 취임사에서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김 군수는 먼저 구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갈등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읍‧면‧별로 지역발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읍‧면‧별로 표본 공영택지를 조성하고, 도시재생 사업과 읍면 노후주거지를 정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삶의 질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씨름과 축구, 태권도, 배드민턴 등 종목별로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관광 비수기에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김 군수는 “선거기간에 있었던 반목과 갈등을 모두 잊고 지역발전에 힘을 모아주기를 부탁드린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신아일보] 구례/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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