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훈, 더불어민주당 전국 대학생위원장 출마
문수훈, 더불어민주당 전국 대학생위원장 출마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10.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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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드는 민주당의 힘, 당당한 대학생위원회 만들 것이라 포부 밝혀...
대학생위원회가 당의 변화를 선도해야...
(사진=더불어민주당 대학생 문수훈 위원장 후보 제공)
(사진=더불어민주당 대학생 문수훈 위원장 후보 제공)

문수훈 전 서울특별시당 대학생위원장이 지난 30일,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가 만드는 민주당의 힘‘을 외치며 출마를 선언한 문 후보(기호 2번)는 대학생위원회가 당의 변화를 선도해야한다고 설명한다.

지금까지 소수의 기성 정치인들이 주요 정책결정과정을 독점하고 있던 실태를 비판하고, 대학생위원회 운영 체계화를 통해 직접 대학생당원들이 의제를 발굴하고 당론으로 이끌어내 정당 내 민주주의적 정치를 실현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은 메시지다.

문수훈 후보의 청사진은 ’당원에게 기회를, 정당에게 인재를, 대학생에게 희망을‘이다.

첫째로, 정당 내 구조적인 결함으로 대학생 당원들이 누리지 못하고 있던 권리를 돌려주는 것이다. 시·도당 대학생위원회 활성화 및 전국 대학별 대학생위원회 지부 설립, 운영지원을 통해 대학생 당원과 밀접한 정당 활동을 체험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두 번째는 대학생위원회를 통해 정당정치의 역량을 쌓은 대학생 당원들에게 정치제도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활로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학생 당원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당헌·당규 등 당원으로서의 기본소양을 닦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민주당을 넘어 일반 대학생들에게도 정당정치의 발전가능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정당 내 대학생 당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공론화시켜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으로 결정되면 궁극적으로 대학생 당사자들의 의견이 제도권에 진입하는 것이다.

문 후보는 “이번 전국대학생위원장 선거를 통해 대학생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가장 활동적이고 변화를 선도하는 위원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로 더불어민주당의 힘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문 후보는 두 번의 대선을 참여해 대학생그룹을 진두지휘하고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당대표 1급 포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풍부한 당 경험에서 나오는 정무감각과 언행에 안정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년간 고용노동부·서울시·노동조합 등 정부·단체·기관의 청년고용정책 및 청년정책을 자문해왔다는 점에서 정책역량 강화를 기대하는 시선 또한 뜨겁다.

전국대학생위원장 선거는 오는 7, 8일 양일간 대학생 500여명 당원 대상으로 ARS선거로 진행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