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로 6일 일부 교통 통제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로 6일 일부 교통 통제한다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8.10.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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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노선 우회하고 인근 지하철은 증차
(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6일 ‘2018 서울세계불꽃축제’ 개막으로 인근 지역 교통을 통제하고 지하철 배차를 늘린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6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양방향 도로가 통제된다. 또 교통상황에 따라 올림픽대로‧노들길 63빌딩 진입로 통제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동로 일대 도로가 통제되면서 23개 노선버스는 오후1시부터 9시30분까지 통제구간을 우회한다. 또 통제구간에 위치한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역 등 4곳의 버스정류소는 이용할 수 없다.

특히 관람객이 몰려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나루역에는 지하철이 정차하지 않거나 역 출입구가 폐쇄될 수도 있다.

시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증차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축제 시작 1시간 전과 종료할 즈음에 행사장 주변 버스가 집중적으로 배차되고 지하철 운행도 늘리기로 했다.

이에 축제 인근 지역을 지나는 지하철 5‧9호선을 평소보다 92회 늘려 증차하고 유사시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여분 차량 10편이 대기한다.

아울러 시는 여의나루역 출구가 폐쇄될 경우,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을 이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을 고려해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인근 13개 역사에 평소보다 약 5배 많은 237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인근 도로변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