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이수사계길 거리가게 정책 마무리
동작구, 이수사계길 거리가게 정책 마무리
  • 허인 기자
  • 승인 2018.10.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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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환경 개선‧편의 증진
(사진=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주민의 보행환경 개선과 거리가게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거리가게(노점)를 정비하고 이수사계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정비를 마친 곳은 이수역 12~14번 출구 약 300m구간으로 거리가게가 보도를 과다 점유해 통행불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이에 구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거리가게와 지역주민과의 상생’이라는 원칙 하에 60여 차례에 걸쳐 거리가게, 주민과의 회의 거듭하면서 정비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구는 먼저, 이수역 약 300m구간에 난립한 거리가게 51개소를 24개소로 축소 정비 및 재배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이 밖에 크기나 형태가 달랐던 거리가게를 같은 크기의 박스형태로 새롭게 제작했으며, 전기, 수도, 하수시설을 비롯한 기반시설 설치도 마무리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거리가게에 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을 설치한 점과 거리 곳곳에 벤치를 설치해 상인과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이수사계길 거리가게 조성은 지역주민·거리가게 상인 등과 함께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이루어낸 결과”라며 “앞으로 거리가게 관리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거리가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