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투자설명회 실시
대구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투자설명회 실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09.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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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 우수 물기업 유치를 위해 10월 2일 대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달 11일부터 12까지 물기업 분양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투자설명회에 우리나라 물산업을 대표하는 전국 100여개 기업 CEO를 초청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의 육성정책과 기업집적단지 물기업 분양 계획을 설명하고 성장 가능성이 크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물기업을 유치한다.

주요 초청기업으로 멤브레인 제조업체인 LG화학과 코오롱인더스터리, 슬러지 탈수기 제조업체인 태영필트레이션, 하·폐수 처리분야 환경신기술 1위 보유기업인 부강테크 등 기술력이 높은 강소기업이다.

투자설명회는 최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환경공단에서 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클러스터 입주기업 협의회 회장인 최인종 ㈜미드니 대표의 국가 물산업 육성에 대한 기업의 시각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시는 투자설명회를 통해 국가물산업 클러스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해 양질의 우수 물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 3차 분양을 실시한다.

분양규모는 총 5필지 3만4078㎡(1만5000평 3필지, 2000평 1필지, 4000평 1필지)이고 입주 대상 업종은 물산업 관련 제조업이며 분양가격은 96만8000원(3.3㎡당)이다.

분양을 신청할 물기업은 11일부터 12일까지 대구도시공사 보상판매처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분양 접수 이후 시는 물전문가,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치기업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 청문, 현장 심사를 실시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강소 물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그동안 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 21개 물기업을 유치하여 현재 ㈜롯데케미칼 등 3개 물기업이 제조공장을 준공했으며, 9개 물기업이 올해 내 착공할 예정이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이번 분양을 통해 입주할 물기업은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물관련 기관, 대학·연구소와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출지향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대구를 세계 물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