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금강산 옛길 걷기대회 내달 12일 개최
양구군, 금강산 옛길 걷기대회 내달 12일 개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09.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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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 명 예상…참가 희망자 내달 10일까지 접수
제31회 양록제-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사진=양구군)
제31회 양록제-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은 군민의 날 기념해 개최되는 ‘제34회 양록제’의 주요행사인 중 하나인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내달 12일 동면 비득고개~하야교~두타연을 잇는 총연장 9㎞의 코스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우선 10월 12일 오전 8시 청춘체육관을 비롯한 각 면사무소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출발지점인 비득고개까지 이동한다.

이후 두타연까지 트래킹을 즐기고 양구전투위령비 참배와 경품추첨 등이 완료된 후 각 읍면으로 돌아가게 된다.

평일에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매년 3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는 올해에도 군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신청한 트래킹 동호인 등 3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물 등 음료수와 도시락 등 점심식사를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하고 취사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군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소와 양구119안전센터의 구급차를 배치하고 대열 후미를 승합차가 따라 이동하면서 낙오자를 수송하도록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걷기대회 참가 희망자와 경품 출연 희망자는 내달 10일까지 군청이나 읍면사무소, 민주평통 양구군협의회 등에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4회 양록제는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양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