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이번 주 '평택-오산 도로확장공사' 등 총 54건 1241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전체 입찰 공사 중 약 81%에 달하는 44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 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34건 271억원 규모며,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10건 657억원 규모다.
조달청은 이번 주 전체 공사입찰액의 약 47%인 589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발주금액은 △전라남도 218억원 △경상북도 206억원 △충청북도 149억원 △경기도 147억원 순으로 많다.
한편, 공사 규모는 전남 광양시 환경관리센터 하수도과 수요의 '중동분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210억800만원으로 가장 크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수요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205억8900만원으로 뒤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