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안전망 구축‧중장년층 고독사 방지
서울 용산구 이촌2동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중장년층의 고독사를 막기 위해 이달부터 ‘우리동네 돌보미’를 모집,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10월 5일까지 이뤄지며, 이촌2동 주민 대상이면 20명까지 나이‧성별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우리동네 돌보미에 신청한 주민들은 고립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이들의 지원 사항을 확인한다. 또한, 집안에 인기척이 없거나 기타 의심행동이 엿보이면 이를 주민센터에 알리는 역할도 한다.
동 주민센터는 10월 12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발대식에서는 주민들이 모여 고독사 문제를 의제화하고 고립가구 방문방법, 돌보미 활동 및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민센터는 복지플래너 집중 방문기간 운영, 우리동네 행복나들이 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활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국민기초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109세대를 일일이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큰 호응을 얻었다.
이순복 이촌제2동장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시행 이후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전달체계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리동네 돌보미’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c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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