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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강진 후 3m 쓰나미… 당국 '비상사태'
인도네시아 강진 후 3m 쓰나미… 당국 '비상사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8.09.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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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상황 아직 파악 중"… 구조·복구 작업 '한창'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섬 북부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3m 높이의 쓰나미가 밀어닥치면서 당국이 비상사태에 걸렸다.

인도네시아 재난관리 당국은 28일(현지시간) 밤 술라웨시 섬 주도 팔루와 인근 어촌 동갈라 일대에서 높이 1.5∼2m로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러나 현재 지역 TV는 쓰나미의 높이가 3m에 달했다고 보도하며, 높은 파도가 팔루 해안가에 있는 주택과 사원 등을 덮치는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구체적인 인명 및 재산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재난 당국이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재개하면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이날 밤 현장 상황 파악에 나섰으나 정전과 통신장애가 발생해 구체적인 피해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쓰나미가 덮친 지역에는 일부 주택이 유실되고 일가족 5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팔루 공항도 지진으로 인해 폐쇠된 상태다.

재난 당국은 현장에 군경을 비롯해 대형 선박과 헬리콥터를 급파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76개 전기 공급 시설에서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지진과 쓰나미로 몇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사상자 수를 포함한 전체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루와 동갈라 일대에는 약 6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팔루는 작지만 관광 도시로 성장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해변과 해양 스포츠로 유명하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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