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행 스님,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최종 당선… 235표 획득
원행 스님,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최종 당선… 235표 획득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09.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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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궐위 상태로 당선증 받고 곧바로 임기 시작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원행 스님(오른쪽)이 당선증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원행 스님(오른쪽)이 당선증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에 원행 스님이 최종 당선됐다.

원행 스님은 28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최종 235표의 지지를 얻어 총무원장으로 선출 뙜다.

이날 선거에는 선거인단 318명 중 315명이 참여했다.

당초 이번 선거는 4명이 후보로 등록됐으나, 기호 1번 혜총 스님, 기호 3번 정우 스님, 기호 4번 일면 스님이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원행스님이 단독 후보로 선거를 치뤘다.

단독 후보일 경우에는 선거인단 과반수의 찬성표가 나오면 당선된다.

설정 스님의 중도 퇴진으로 총무원장이 궐위 상태이기 때문에 원행 스님은 당선증을 받고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다.

한편 원행 스님은 조계종의 의회격인 중앙종회 직전 의장을 지냈으며, 지구촌공생회, 나눔의집 상임이사 등을 맡고 있다.

원행 스님은 중앙승가대 총장, 제11~13, 16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승가대 총동문회 회장, 금산사 주지, 본사주지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