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접수할 개성만점 이색 라떼 '눈길'
올 가을 접수할 개성만점 이색 라떼 '눈길'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9.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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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군고구마 등 이색조합 라떼 줄줄이 출시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쌀쌀해진 날씨로 우유를 넣은 라떼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커피업계서는 티, 군고구마, 견과류 등 이색 조합의 라떼를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최근 블렌딩 티 3종을 출시한 가운데 이색적인 맛의 ‘얼그레이 초코바나나 티라떼’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향긋한 베르가못 향의 얼그레이 티를 베이스로 초콜릿과 바나나, 화이트 크림을 더한 이색 티 라떼다. 얼그레이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초콜릿과 바나나의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기호에 따라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는 자체 개발한 ‘자색 군고구마 라떼’와 '마카다미아 쿠키 라떼'를 판매하고 있다. 자색 군고구마 라떼는 일반 고구마가 아닌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이 함유된 자색 고구마를 사용했다. 

군고구마의 풍미를 살려 고소한 맛을 증가시켰고 커피가 들어있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마카다미아 쿠키 라떼는 부드러운 카페 라떼에 마카다미아 쿠키 토핑을 더했으며 견과류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자사 스틱커피인 비니스트의 신제품 ‘비니스트 토피넛라떼’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비니스트 토피넛라떼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토피넛라떼를 스틱커피 형태로 선보였으며 버터향이 풍부한 영국식 카라멜 과자 토피와 코코아가 조화로운 제품이다.  

카페베네는 가을 시즌 메뉴로 제철 과일 사과를 활용한 ‘애플 온 더 라떼’를 선보이고 있다. 애플 온 더 라떼는 사과 라떼 위에 사과 케이크 반쪽이 올려져 음료와 케이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사과 특유의 상큼한 맛과 달콤한 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흔히 맛보지 못했던 조합으로 차별화된 맛은 물론 눈에 띄는 비주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며 "SNS을 통해 기존의 라떼와 달리 변형된 이색 라떼들이 입소문이 나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