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 건설사업‘탄력’
나주혁신도시 건설사업‘탄력’
  • 나주/김승남기자
  • 승인 2008.12.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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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1688가구 ‘빛가람 혁신도시’ 아파트사업 첫 승인 신청
한전타워, 글로벌종합에너지기업 상징 인텔리젠트빌딩 건축 ‘빛가람’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토지공급승인이 지난 11월 3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이뤄진 이후 첫 사업으로 혁신도시내에 대규모 태양광 국민임대아파트 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는 등 혁신도시 건설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나주시는 2일 “대한주택공사가 공동혁신도시 내 택지개발예정지구에 1,997억원 사업비를 들여 1688가구 규모의 국민임대아파트를 짓겠다는 사업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해 이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주공의 승인신청서에 따르면 오는 2009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2년 말까지 36㎡형 868가구를 비롯해 46㎡형 504가구, 59㎡ 316가구 등 모두 1,688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주공은 1단계로 아파트 21개동과 관리사무소, 문고, 보육시설, 경로당 등의 부속건축물 등을 지을 예정인데, 혁신도시에 선발대로 내려올 이전예정기관 준비팀의 생활 근거지를 제공한다는 목표아래 2009년 하반기에 착공해서 2011년 완공할 수 있도록 주택공사와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주시 혁신도시지원단 관계자는 “시에서 이달 초까지 검토를 마치면 연말 이전에 국토해양부가 승인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혁신도시에 어울리는 도시 기능과 미관 등을 고려한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건설이 확정되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건설사업이 가속도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