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지사 상대 3억원 손해배상 소송 제기
김부선, 이재명 지사 상대 3억원 손해배상 소송 제기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09.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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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1시 서울동부지법에 고소장 제출할 예정"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씨(왼쪽)의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씨(왼쪽)의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불륜 스캔들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씨가 이 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

강용석 변호사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부선 씨는 내일(28일) 오전 11시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이 지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언론 인터뷰에서 김씨를 허언증 환자로 표현하거나 김씨가 마치 대마초를 상습으로 흡입한 것처럼 표현한 부분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는 것"이라며 손해배상 청구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8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김씨는 당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한때는 연인이기도 했던 남자가 권력욕에 사로잡혀 점점 괴물로 변해 갔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은 김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김씨는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