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데이터 개방·활용 수준 세계 4위 랭크
한국, 데이터 개방·활용 수준 세계 4위 랭크
  • 황보준엽 기자
  • 승인 2018.09.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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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공공데이터 효과성 세계에서 ‘으뜸’
(자료=행정안전부)
(자료=행정안전부)

올해 국내의 데이터 개방·활용 수준과 효과가 지난해 세계 5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4위로 평가됐다.

행정안전부는 영국의 비영리 민간단체인 월드와이드웹재단이 최근 발표한 공공데이터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총점 72점으로 세계 4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평가 기준은 △평가 대상국의 공공데이터 정책의 수립·추진 경과의 지표인 '정책준비도' △공공데이터 개방 정도와 품질을 살피는 '개방·활용도' △정치·사회·경제 분야의 공공데이터 영향도를 의미하는 '효과성' 등 3개 분야 29개 항목이다.

이번 평가에서 영국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였던 캐나다가 영국과 공동 1위에 오르며 순위가 상승했다. 이어 호주가 3위,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공동 4위, 멕시코가 6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전년과 비교 총점이 62점에서 72점으로 10점 오르며 순위도 5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특히 '효과성' 분야에서는 세계 1위로 평가받았다.

재단은 한국을 '지난 5년간 공공데이터 부문에서 가장 발전한 나라로서 공공데이터 리더국가'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행안부는 국민과 기업의 수요가 많은 공공데이터 개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이번 평가에서 미흡 사항으로 지적된 부문은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bj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