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학병원 로타바이러스 감염 신생아 추가 확인… 현재 15명
대구 대학병원 로타바이러스 감염 신생아 추가 확인… 현재 15명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8.09.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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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기 퇴원한 다른 6명도 감염 여부 검사… "당분간 경과 관찰"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박고은 기자)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박고은 기자)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가 1명이 더 추가 확인돼 총 15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해당 대학병원에 따르면 로타바이러스 잠복기(3일)에 퇴원한 신생아 1명이 감염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 신생아는 이 병원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 나온 지난 23일 이전 퇴원한 후 26일 다시 병원을 찾아 검사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잠복기에 퇴원한 다른 6명에 대해서도 감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대학병원 관계자는 "감염으로 격리된 신생아 대부분이 증상은 없으나 당분간 경과를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라고 전햇다. 

한편, 보건당국은 신생아들의 바이러스 감염 경로를 밝히기 위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로타바이러스는 분변, 호흡기 등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주로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를 비롯한 영유아에게 발병되며 구토,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인다.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