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반려동물 페스티벌 내달 3일 개최
성남, 반려동물 페스티벌 내달 3일 개최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9.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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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광장서… 나눔·참여·홍보마당 운영

경기 성남시는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다음달 3일 시청광장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동물보호와 복지, 생명존중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여 공존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은수미 시장과 동물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다.

이날 ‘살아있는 개’를 도축하던 모란시장 환경정비 상황과 변모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시청광장에는 이날 하루 나눔·참여·홍보마당을 펼친다.

나눔 마당은 동물건강 상담, 동물의 문제행동을 교정해 주는 매너교실, 각종 장애물을 통과하는 어질리티 놀이터, 반려동물용품, 사료, 간식 등을 전시·판매하는 동물관련 산업전으로 꾸며진다.

참여마당은 허들 넘기, 계단 오르내리기, 라바콘 통과하기 등의 반려동물 행복운동회와 펫 티켓 투어행사를 펼친다.

홍보마당은 동물등록제, 유기동물 입양과 후원을 안내하고, 반려동물 식용금지에 대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이날 행사장을 찾을 때는 반려동물에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봉투를 챙겨야 한다.

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울려 사는 문화 조성을 위해 유기동물 입양 시 검진비용 최대 10만원 지원, 길고양이 급식소설치와 중성화(TNR)사업, 반려견 놀이터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반려견 놀이터가 있는 곳(규모)은 율동공원 내(675㎡), 중앙공원 내(1872㎡), 야탑동 만나교회 맞은편(750㎡), 정자동 백현중학교 앞(375㎡), 금곡동 물놀이장 옆(825㎡), 수진광장 옆(750㎡), 단대공원 내(460㎡) 등 7곳이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