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 국비 정부예산안 사상 최대 반영
창원시, 내년 국비 정부예산안 사상 최대 반영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8.09.27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比 760억원 증액… 주요 현안사업 추진 '파란불'
목적예비비 69.5억원·특별교부세 42억원 추가 확보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 제공)

경제 혁신과 민생경제를 위한 경남 창원시정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

창원시의 주요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되고, 목적예비비, 특별교부세 등을 추가 확보했기 때문이다.

창원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창원시의 국고예산이 지난해 대비 760억 원이 증액된 6463억 원이 반영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3.3%가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로 국가 시행사업을 포함하면 7484억 원에 달한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현안사업은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103억원)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85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82억원)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52억원) △고향의 강 조성사업(43억원) △창원지역 체육관 건립(45억원) △수소연료전지자동차보급(22억원) △양덕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21억원) 등이다.

타 기관 시행 사업은 △국도 2호선(귀곡~행암) 대체우회도로 건설(225억원) △석동~소사간 도로건설(219억원) △제2안민터널 건설(210억원),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102억원) 등이다.

시는 고용 및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원을 위해 정부가 편성한 2018년 목적예비비로 총 9개사업 69억5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는 7월 정부 추경에 반영된 4개 사업 67억5000만원까지 포함하면 총 13개 사업 137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지역 내 긴급한 기업체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목적예비비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가상 제조 VR·AR 제작지원센터 구축(20억원) △지역 SW산업진흥지원(16억원) △창원시 하수관로정비공사(15억원) △구산2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5억원) △여좌2가천 정비사업(4.5억원) △산림병충해 방제(4.7억원) △두동지구 진입도로 개설(3억원) 등이다.

상반기 특별교부세 59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하반기 42억 원을 추가 지원 받게 돼 지역 내 현안과 재난안전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추가 확보한 교부세는 △창원 마산야구장 내 시민 Dream Park 조성(5억 원) △마산종합운동장 시설개선(4억 원) △서광아파트~삼진유리간 도로개설(4억 원) △북면초교~동전리 보행로 설치공사(1억 원) △초등학교 주변 안전시설물 보강(3억 원) △봉림청소년 문화의집 내진보강공사(2억 원) △구산면 실리도 상수도 공급사업(9억 원) △용원2 배수펌프장 개선사업(6억 원) △생활안전 CCTV 설치(8억 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서정두 기획예산실장은 “창원시의 이 같은 성과는 허성무 시장이 지난 7월 김부겸 행안부 장관을 만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고, 8월에 지역 국회의원과 국비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 노력하고 전 실국장이 합심해 전력을 다해 힘쓴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는 12월까지 지역 국회의원, 서울사무소 등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내년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