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단독·다가구·다중주택·상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 상세주소 부여 신청 홍보에 나섰다.

27일 구에 따르면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어 있지 않은 단독·다가구·다중주택·상가 등의 경우에는 여러 세대가 동일한 도로명 주소를 사용함에 따라 우편물 수령이 어려워 주민들은 각종 세금·공과금의 납부 지연,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자동차 검사 해태, 복지 서비스 지연 등 생활에 불편을 많이 겪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단독·다가구·다중주택·상가 등에도 아파트처럼 ‘몇 호’등 상세주소를 부여받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많은 주민들이 이를 잘 알지 못해 신청이 저조함에 따라 구에서는 대대적 홍보에 나섰다.

상세주소 부여는 건물 등의 소유자나 임차인이 신청서를 작성해 동구청 민원지적과로 제출하거나 정부민원포털 정부24에서 신청 가능하다.

상세주소를 부여받으면 주민등록·사업자등록증 등 각종 공적장부에 기재되는 공법관계에서의 주소로 사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상세주소 신청으로 각종 우편물, 택배 등을 정확히 전달받을 수 있어 생활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로명 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구/고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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