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고위급회담 10월 초중순께 열릴 듯"
통일부 "남북고위급회담 10월 초중순께 열릴 듯"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9.27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이 10월 초중순께 열릴 것으로 예측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고위급회담 개최 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10월 이른 시기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0일 평양에서 서울로 돌아와 가진 대국민보고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을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당국자는 "고위급회담에서 군사공동위원회 (일정)까지 합의할지는 모르겠으나 적십자회담, 분야별 분과회담 등의 윤곽은 잡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평양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에서 방향을 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10·4선언 11주년 기념식 개최와 관련해서는 "남북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해서는 "평양정상회담과 추석 연휴가 끝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 가동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금주 중 (남북) 회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