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생물테러 대비 합동 모의훈련 실시
문경시, 생물테러 대비 합동 모의훈련 실시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8.09.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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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경시)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지난 21일 영강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보건소 주관으로 문경경찰서, 문경소방서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비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생물테러는 인명 살상이나 사회 혼란 등을 목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인체에 질병을 유발하는 미생물을 고의적으로 살포하는 테러를 말하며, 또 생물테러에 사용되는 주요 미생물은 탄저균, 페스트, 콜레라, 두창 등 8종이 현재 국내에 지정되어 있는 생물테러 감염병 종류이다.

이날 모의훈련은 보건소의 탄저균 살포 상황 설정에 따라 관계기관 상황전파, 백색가루 다중키트검사, 폭로자 응급처지, 인체제독, 환경검체 검사 의뢰, 예방처치 △ 경찰서의 현장통제, 주변수색 및 테러요원 진압 △소방서의 환경검체 채취, 환경제독 등 훈련에 직접 참여한 관계기관들이 전 과정을 실전처럼 재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각 기관별 초동조치에 필요한 임무 숙지 및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는 역량 강화 뿐만 아니라 향후 유사한 감염병이 발생하는 위기상황에도 적극적으로 대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