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 캐나디언 빌리지 조성 된다”
“청송에 캐나디언 빌리지 조성 된다”
  • 청송/강정근기자
  • 승인 2008.12.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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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동양 최초…자연경관 수려한 3곳 선정 답사후 결정
청송군-캐나다 원주민 연합 대표단, 마을 건립 양해각서 체결


캐나다 원주민(First Nations) 대표단 (추장 월터장비에) 11명이 주왕산관광지개발 참여와 빌리지 조성 사업성 검토등과 관련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청송군을 방문했다.

KOTRA(한국무역진흥공사)의 협조와 청송군, 토비스레저그룹, 스프링프레쉬코리아(주)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은 캐나다 내에 자치력을 가진 부족집단으로서 자치지역내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관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현재, 국제적인 금융위기 상황속에서도 이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막대한 부존자원을 바탕으로 그들의 문화를 타 국가에 알림과 동시에 수익성을 담보할수 있는 사업의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캐나다 원주민 연합 대표단이다.

이번 방한은 동양에 대한 캐나다 원주민 문화마을 소개의 발판 마련과 자민족의 동양문화 습득의 기회, 해외개발사업 참여에 의한 수익실현과 캐나다 원주민 지역 내 다이아몬드, 우라늄 등 지하자원의 공동개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서 11월29일부터 12월6일까지 서울과 청송에 머무르면서 한국문화체험과 사업예정지 답사, MOU 체결 등을 한다.

2일 체결한 양해각서는 청송군과 캐나다 원주민 연합인, 스프링프레쉬 캐나다(주), 토비스 레저그룹간의 청송개발프로젝트사업인 캐나디언 빌리지 조성사업 1천5백만 달러, 주왕산관광지조성사업 2천5백만 달러, 청송종합휴양관광단지 3억6천만 달러를 투자 할 계획이다.

캐나디언 빌리지 조성사업(원주민 문화촌)은 모든 시설과 컨셉을 캐나다 현지 원주민이 조성해 본토 원주민과 에스키모인의 삶과 문화를 직접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체험을 통한 현대 캐나다 문화와 원주민 문화가 조화 된 공간을 조성해 한국 및 동양의 유일한 캐나디언 빌리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군은 자연경관이 수려한 3개소를 선정해 방문단이 답사를 통해 결정을 할 것으로 보여 진다.

청송군이 기존 캐나다 자본에 의해 추진 중이던 주왕산관광지조성사업의 캐나다 원주민 참여는 Morden Canada와 원주민 삶을 재현하는 Canadian Village의 조성으로 타 민족 문화를 국내에서 직접 접해 볼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체험 장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개발중인 청송군 부동면 하의리 주왕산관광지조성사업은 1천1백55억 원을 투자해 도예촌, 민예촌, 유교문화체험관 등은 군에서 시행하고 호텔식 콘도, 빌라, 스파, 캐나디언 빌리지(소규모)등은 외자유치로 스프링프레쉬코리아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으로서 2009년 3월 착공해 2010년 5월에 완공 할 계획이다.

또, 청송종합휴양관광단지사업은 청송읍 부곡리 일대 골프장(27홀), 워터파크, 승마장등 레저 시설을 조성하여 2010년 3월부터 2012년 7월에 완공 한다는 계획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국제적인 금융위기 상황속에서도 캐나다 원주민의 방문으로 청송군 관광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국내 및 동양에서도 처음 선을 보이는 캐나다 원주민 문화마을 조성사업이 국내에서는 이색적인 관광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