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내달 1~12일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
파주시, 내달 1~12일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8.09.26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후 3개월 이상 임신하지 않은 개 대상

경기 파주시는 반려견을 동반한 야외활동이 활발한 가을철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생후 3개월 이상의 임신하지 않은 개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광견병은 포유동물에게 발병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서 사람에게 치사율이 높은 2종 가축전염병이다.

시는 하반기 광견병 근절사업을 위해 개에게 접종할 광견병 백신 3000두분을 확보하고 관내 27개 동물병원을 지정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백신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접종 기간 중 개를 데리고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시술비 5000원을 부담 후 접종할 수 있다.

동물병원이 없는 적성, 파평, 탄현, 조리, 광탄, 파주, 월롱 7개 읍·면은 접종기간 내 수의사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시는 야생동물의 광견병 감염을 막기 위해 다음달 15일부터 11월 21일 광견병 미끼백신 2만두분을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관내 야산에 살포한다.

남창우 농축산과장은 “앞으로도 효과적인 광견병 예방접종과 미끼백신 살포로 광견병 근절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파주/이상길 기자

sg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