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장학재단, 77명 학생들에 장학금 전달
동산장학재단, 77명 학생들에 장학금 전달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09.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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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700만원 상당
(사진=동신장학재단)
(사진=동신장학재단)

(재)동산장학재단은 지난 20일 ‘2018년도 동산상 시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어 경제사정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 박종진(계성고) 학생 등 고등학생 57명, 전순(계명대) 학생 등 대학생 18명, 전태준(계명대 대학원) 등 대학원생 2명 총 77명에게 97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특히 올해는 학술업적이 뛰어난 수상자를 선정해 연구지원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동산상을 제정하기도 했다. 제1호 동산상에는 박남희 계명대 의과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박 교수는 2017년 3월 대구·경북 최초로 심장이식술을 성공한 이래 지난해만 14명의 환자에게 심장이식을 시행하며, 국내 심장이식수술 전문의로 인정받고 있다. 심장이식의 경우 주로 수도권 내 병원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지역에서도 고난이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데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동산장학재단은 동산 신태식 박사의 유지를 계승 발전시키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1993년 6월 신일희 박사(현 계명대 총장)가 설립됐다.

77억여원의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는 (재)동산장학재단은 우수인재 양성은 물론 학술 진흥을 위해 각종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하며 다양한 학술 자선사업도 함께 수행해 오고 있다.

2018년 9월 현재 2543명의 학생들이게 26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