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무장애 관광 도시 조성사업이 국비 지원으로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지역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약자의 편의 증진 및 복지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이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8 지자체 관광경쟁력 개선 지원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관광경쟁력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한 후속사업으로, 지자체의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해 이번 공모결과 강원도를 포함한 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에 강원도는 최근 이슈인 ‘포용적 성장’과 연관되는 사업인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공모 신청해 국비 1억원의 사업비 및 컨설팅을 지원받게 됐다.
이외에 강원도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관광약자 편의시설 개선사업, 점자홍보물 제작 지원사업, 3感체험 관광콘텐츠 조성 지원사업, 3개 사업을 도내 사설 관광지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하고 있다.
'관광약자 편의시설 개선사업’은 관광약자 편의시설 개보수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개소당 500만원씩 총 6개소를 선정·지원한다.
'점자홍보물 지원사업’은 관광지 점자 홍보물 제작비용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오는 27일부터 10월 11일까지 모집해 개소당 200만원씩 총 10개소를 선정·지원한다.
'3感체험 관광콘텐츠 조성 지원사업’은 관광약자에게 특화된 체험프로그램 등 관광콘텐츠 제작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7일부터 10월 11일까지 모집해 개소당 400만원씩 총 3개소를 선정·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관광공사 공모선정과 도 자체사업 공모 추진을 통해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관광약자 편의시설 개보수 및 콘텐츠 강화 등 관광약자 대상 수용태세 개선사업을 확대해 ‘무장애 관광도시 강원도’를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