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 비즈니스 전문가 세미나’ 개최
부산 ‘해운 비즈니스 전문가 세미나’ 개최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8.12.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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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중심지 육성 위한 전략계획 마련
부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해운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전략’마련과 ‘부산 국제해운거래소’의 세부 추진계획 마련을 위해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운조합 등 서울지역에 위치한 해운 및 선박관련 업·단체를 중심으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문가 세미나는 해운선사, 조선, 금융기관, 화주기업 등 해운 비즈니스 클러스터를 구성할 기업의 본사가 대다수 서울에 위치하고 있어, 현재 추진 중인 전략계획에 업계 의견을 사전에 조정·반영하기 위해 추진한다.

세미나에 참석하는 해운 및 금융관련 업·단체는 한국선주협회, 황해정기선사협의회, 한국근해수송협의회, 한국해운중개업협회, 한국선박관리업협회, 한국관세물류협회, 한국선급, 한국산업은행, 한국선박운용 등이다.

이날 세미나는 박춘한 해양농수산국장의 인사말과 현재 부산시가 추진 중인 ‘해운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전략 수립용역’의 추진배경에 대한 김길수 한국해양대학교 교수의 기조발표가 이어진다.

부산시는 이번 서울지역 전문가 세미나의 개최를 통해 해운 비즈니스 클러스터의 효과적인 조성전략의 수립과 함께, 국제해운거래소의 부산 유치를 위한 기반마련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가 지난 11월 한국해양대학교에 의뢰하여 시행 중인 해운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은 내년 1월경에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토대로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추진시기, 대상지역, 재원분담 등 구체적인 해운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방안에 대해 협의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시 관계자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