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인터뷰]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 최영 기자
  • 승인 2018.09.26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에게 신뢰받는 현장중심 의정활동 추진”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량 집중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사진=최영 기자)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사진=최영 기자)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

권영화 경기도 평택시의회 의장은 26일 이같이 밝히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권 의장과 일문일답이다.

△3선에 의장 당선까지… 취임 소감은?

저에게 제8대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데 대해 49만 평택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는 앞으로 저에게 주어진 막중하면서도 영광스러운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의장의 직무를 성실하고 엄정하게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 제8대 평택시의회가 동료 의원들과 함께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

△여대야소 형국에서 시의회가 집행부 견제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회 고유의 기능은 견제와 감시이다.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이고 대안적인 비판, 그리고 견제로 책임과 의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며, 더불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결과에 대한 비판보다는 과정에 적극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연구하고 실천하는 시의회로 만들겠다.

△8대 민선 시의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지금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평택시는 타 지자체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또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좋은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예를 들면, 지난해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는 삼성전자 산업단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 황해경제지구 조성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이 있다.

이같은 핵심사업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되면 질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이를 통해 가계소득이 증대되고 지역경제는 활성화되며 시민들은 삶은 한층 더 여유로워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선순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의 핵심사업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결집해야 할 것이다.

△향후 의정계획?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토의하며 펼쳐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행부와 시의회가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그 목표가 정작 시민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노력은 아무런 효과도 지지도 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라는 큰 수레가 원활하게 굴러갈 수 있도록 비판과 질책만이 아닌 올바른 정책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 앞장설 것이다. 또한 의회의 고유 기능인 견제와 균형을 위해 시의 정책과 주요 사업을 깊이 있게 연구해 생산적이고 건전한 의회를 운영하는데 노력하고, 간담회, 토론회 등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시민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시민이 선택하고 성원해 준 의회에 후회하지 않고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

[신아일보] 평택/최영 기자

cy833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