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버스·택시 부적격 운전기사 777명 적발
5년간 버스·택시 부적격 운전기사 777명 적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8.09.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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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자료 공개… 검증 강화해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표적인 대중교통인 버스와 택시의 운전기사 중 면허 취득 부적격자로 적발된 인원이 5년간 777명에 달했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이후삼(제천·단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5년간 버스·택시 운수종사자 특정범죄 경력자 통보현황'이라는 이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금까지 전국의 버스와 택시 운전기사 중 777명이 면허 부적격자였다.

이들 중 버스 운전기사는 117명, 택시 운전기사는 660명이었다.

현행법상 강력 범죄 등으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은 버스·택시 운전기사는 일정 기간 면허 취득에 제한을 받는다.

또한 교통안전공단에서 여객 운수자로 등록된 버스·택시 운전기사들의 범죄경력을 조회해 문제가 있는 경우 해당 지자체에 통보토록 하고 있다.

지자체는 해당 운전기사에 대해 자격취소나 퇴사조치 등의 행정처분을 할 수 있다.

이에 운전기사 검증과정에서 보다 철저한 검증이 요구되고 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