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해외건설 현장훈련 지원사업 설명회
28일부터 해외건설 현장훈련 지원사업 설명회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9.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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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해외사업 수주기업 대상 파견비 지급 등 안내
세종시 국토부 청사 전경.(사진=신아일보DB)
세종시 국토부 청사 전경.(사진=신아일보DB)

신규 채용한 근로자를 해외 현장에 파견한 중소·중견 건설사에 파견비와 훈련비, 각종 보험료 등을 지급하는 '해외건설 현장훈련 지원사업' 설명회가 28일부터 시작된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직접 찾아가는 OJT(해외건설 현장훈련)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기준 신규 해외 사업 수주기업 11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달 이후 수주실적을 가진 업체에 대한 설명회는 내달 29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의 OJT 지원사업은 신규 채용한 근로자를 해외 현장에 파견한 중소·중견 건설업체에 파견비와 훈련비, 각종 보험료를 지급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에는 만 34세 이하 청년을 고용한 업체를 대상으로 1인당 월 50만원 훈련비를 추가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파견인원 1인당 최대 1740만원 내외의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설명회 참여 희망 업체는 사업 시행기관인 해외건설협회 인력개발실 전화 02-3406-1033 또는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 전화 044-201-3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고용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신규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해외건설 수주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이 제도가 도입된 2012년 이후 109개 중소·중견 건설업체가 1400여명을 신규 채용해 63개국 344개 해외현장으로 인력을 파견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