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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시간 취업자' 급증… 1년새 25만명 늘어
'초단시간 취업자' 급증… 1년새 25만명 늘어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8.09.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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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주일 근무시간이 18시간도 안 되는 초단시간 취업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25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주당 취업시간이 1~17시간인 취업자는 18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 주당 취업시간이 1~17시간인 취업자가 157만6000명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25만4000명(16.1%) 늘어난 수치다.

1~17시간 취업자 비중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연간 기준을 봤을 때 2014년 4.5%, 2015년 4.6%, 2016년 4.8%, 2017년 5.1% 등이다.

올해 1~8월 전체 취업자 중에 주당 1~17시간 일한 취업자 비중은 월평균 5.7%로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또 지난달 전체 취업자 중 주당 근로시간이 18시간 미만인 취업자 비중은 6.8%로 8월 기준으로 집계 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처럼 단시간 취업자가 늘어난 것에는 시간제 취업자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들 중 상당수는 더 일하고 싶은 의지가 있음에도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아 시간제 취업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다양한 고용형태가 생겨나고 일과 삶의 균형인 이른바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회적인 경향이 확산되면서 자발적으로 단시간 근로를 택한 이들도 있을 것으로 진단된다.

이미 일을 하고 있으나 추가 취업을 원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실제 경제활동인구 조사를 하는 주(週)에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는 올해 8월 기준 65만4000 명으로 1년 전보다 5만1000 명 많았다.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는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고, 추가 취업이 가능한 이들을 의미한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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