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50, 추석 연휴 겹쳐도 수능 집중해야
수능 D-50, 추석 연휴 겹쳐도 수능 집중해야
  • 장유리 기자
  • 승인 2018.09.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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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잔소리' 휘둘리지 말고 최종 입시전략 수립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추석 당일인 24일은 공교롭게도 대학수학능력시험 50일 전이다.

수험생들에게 명절연휴는 반갑지 않다.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며 명절 연휴를 즐기는 동안 공부에 매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명절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듣기 싫어하는 ‘잔소리 메뉴판’이 나오는 등 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수험생도 적지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연휴기간 동안 남은 일수에 맞춰 최종 계획을 확립하라고 조언한다.

한 입시전략연구소 관계자는 "집안 행사가 있다면 무리해서 빠지지 말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라"며 "요점정리노트나 단어장 등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준비해두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성적 등급에 따라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상위권 학생들은 여러 난이도의 문제를 접하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하고, 중위권 학생은 취약과목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 또 하위권 학생들은 쉬운 과목 위주로 공부하며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입시전략가는 "올해 수능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이 담겨있는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를 꼭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팁을 제공했다.

이어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탐구영역을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면서 "탐구영역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최저학력기준을 넘지 못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며 자신의 성적에 맞는 입시전략을 세워야 효율적인 공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장유리 기자

jyuri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