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 당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높은 날씨가 나타나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아 추석 당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다소 끼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비칠 것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으며 아침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져 추위가 느껴지겠으나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청주 13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청주 22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특히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내일 밤부터 모레(26일)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해당 지역 주민들은 시설물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추석 주요도시의 오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6시19분, 인천 6시20분, 수원 6시19분, 강릉 6시12분, 춘천 6시17분, 대전 6시17분, 청주 6시17분, 대구 6시12분, 부산 6시9분, 울산 6시8분, 광주 6시18분, 전주 6시17분, 제주 6시18분이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