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정체 극심… "오후 7~8시께 해소"
'추석' 귀성길 정체 극심… "오후 7~8시께 해소"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09.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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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궁내동 서울요금소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 차량이 몰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궁내동 서울요금소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 차량이 몰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하루 앞둔 23일 귀성길에 오른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 수도권 방향을 제외한 전국 고속도로 지방 방향 정체 구간은 총 250.8㎞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천안휴게소∼옥산하이패스나들목, 회덕분기점∼대전나들목 등 총 39.4㎞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밑으로 거북이걸음 중이다.

대구부산고속도로 춘천 방향에서는 칠곡나들목∼동명휴게소, 군위나들목∼군위휴게소 등에서 34.0㎞에 걸쳐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산터널북측∼상관(죽림)나들목 등 27.3㎞ 구간에서는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18.5㎞), 청주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14.7㎞) 등에서도 시속 40㎞ 미만의 서행 구간이 10㎞ 넘게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하게 소통되고 있다.다만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3.3㎞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울산 4시간 45분 △목포 4시간 20분 △대구 4시간 18분 △광주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2시간 30분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총 38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0만대 수준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