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추석 연휴 이틀째 '추분' 전국 선선한 가을 날씨
[오늘날씨] 추석 연휴 이틀째 '추분' 전국 선선한 가을 날씨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09.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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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서부, 제주도엔 산발적 빗방울…충청·전라 비 5~20mm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종로한복축제에서 남사당놀이 줄타기 권원태 명인(중요무형문화재 3호)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종로한복축제에서 남사당놀이 줄타기 권원태 명인(중요무형문화재 3호)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秋分)이자 추석 연휴 이틀째인 23일은 전국이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서해 상에 있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까지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약간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경상 서부 내륙과 제주도에는 낮 동안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북 5㎜ 미만, 충남·전라도 5∼20㎜ 등이다.

당분간 복사냉각으로 인해 아침 기온은 떨어지고,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은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3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7도, 제주 27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2.0m, 남해 먼바다에서 0.5∼1.5m, 동해 먼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앞바다의 파고는 전 해상에서 0.5∼1.0m로 예상된다.

당분간 전 해상의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에서 일평균 '보통' 수준을 나타냈겠지만, 일부 남부지역은 농도가 다소 높겠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