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은 장승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GSK 신진의학자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우울증 및 조울병 등의 기분장애를 연구하는 국내 최대의 기분장애 전문 학회로, 장승호 교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 한 우울 증상 및 자살 사고 선별법의 유용성에 관한 연구를 비롯한 8편의 해당 분야 SCI급 논문(제1저자)과 다수의 국내 논문을 발표하여 5회 이상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업적을 인정 받았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젊은 연구자들의 의욕과 학문적 성취를 고양시키기 위해 매년 젊은 연구자 중 학술 및 연구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 한 명을 선정해 신진의학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장 교수는 “서울권 이외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연구자 중 처음으로 신진의학자상을 수상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향후 지방에서도 서울권에 못지않은 기분장애 연구 및 환자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뇌-위장관 스트레스 클리닉'을 통해 기분 장애와 신체 질환 사이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어 향후 학문적, 임상적 발전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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