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근무한 군부대와의 인연을 평생으로 간직하고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한 선배 전우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코바이오텍 류대환(69) 대표다. 류 대표는 지난 18일 2사단 사령부에서 사단장 및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 간부 및 군인자녀, 용사 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 했다.
1973년부터 1976년까지 2사단 32연대에서 군복무하며 2사단과 인연을 맺은 류 대표는 지난 2002년 1월 26일, 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부대 훈련과 각종 행사 때마다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
또 2012년에는 부대 외부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등 장병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2013년 12월 향후 10년간 부대 내 부사관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최초로 약속한 이후 이를 군 간부들과 자녀, 용사들에게로 확대해 지난 6년간 총 158명의 간부 및 자녀, 용사들에게 1억7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에도 전·후반기를 통해 50명의 간부 및 자녀, 용사들에게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후배들을 위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었다.
류 대표는 “후배 전우들과 자녀들이 본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돕고 싶은 마음뿐이다”며 “항상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후배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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