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인사운영 공정성·투명성 확보방안 발표
시흥시, 인사운영 공정성·투명성 확보방안 발표
  • 송한빈 기자
  • 승인 2018.09.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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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역량 강화·민선7기 성과 극대화 초점

경기 시흥시는 지난 19일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을 만들기 위한 민선 7기 인사운영 방침을 발표해 공직사회의 기대감이 표출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시흥시 인사방침은 민선 7기 핵심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동력 확보와 성과를 극대화하고 공직사회의 공정성·투명성 회복으로 직원들의 신뢰와 사기를 증대시키는데 방점이 찍혔다.

우선 시는 공정하고 균형감 있는 투명한 인사운영을 위해 직렬 간 승진격차를 완화할 수 있도록 소수직렬 통합 평정, 인원 고려 등 평정단위를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근무평정위원회와 인사위원회의 실질적 운영 보장과 내실화로 인사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5월부터 1~6월, 7~12월에 이뤄졌던 기존의 평정시기를 11~4월, 5~10월로 조정하고 피평정자와 평정자의 근무시기를 일치시켜 비효율적 관행을 개선할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이번 인사운영 방침은 조직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인사운영을 목표로 했다.

5급이상(2년이상 장기근무자)의 희망보직 신청제와 핵심공약 및 주요 선호보직의 직위공모제 등을 통해 업무의 전문성과 추진력을 담보할 예정이다. 나아가 동일 직위(직무) 3년 이상 장기근무자 및 10년 미만 실무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본청-동-사업소의 보직경로제를 운영해 순환보직체계를 강화하고 탄력적인 공직문화를 구축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선 7기 인사방침은 임병택 시흥시장이 취임직후 전 직원들에게 인사운영에 대한 의견을 묻고 이를 취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인사고충 및 의견을 상시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 수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