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4동 마을활력소 ‘창4 두루샘’ 개소
도봉구, 창4동 마을활력소 ‘창4 두루샘’ 개소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09.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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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활력소 자율운영 위한 운영 협약식 체결
도봉구 창4동 마을활력소 개소식. (사진=도봉구)
도봉구 창4동 마을활력소 개소식.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지난 19일 창4동 마을활력소 ‘창4 두루샘’ 개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이동진 구청장, 창4동 주민자치위원장, 마을활력소 대표가 함께 ‘마을활력소 자율운영‧관리지원을 위한 운영 협약식’을 체결하며 주민들을 위한 휴식과 배움, 소통이 있는 공간으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창4두루샘’은 지역 주민들의 공간 필요에 대한 욕구를 반영해 동주민센터의 일부공간을 마을활력소로 꾸민 것으로, 특히 공간 기획에서부터 운영까지 공간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창4동 주민센터는 2016년 7월 청사공유계획단을 구성해 신축 청사의 층별 공간구성 및 마을활력소 공간 구성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가하면 주민워크숍도 진행했다. 이후 지난 2월 마을활력소를 운영할 12명의 운영진을 구성해 마을활력소 설명회, 타동 마을활력소 탐방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8월부터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번에 정식 개소식을 하게 됐다.

‘두루두루 함께 어울리는 공간, 두루두루 행복이 샘솟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창4동의 마을활력소 ‘창4두루샘’은 12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활력소 운영진이 자체 운영규정을 수립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공간으로 운영‧관리한다.

‘창4두루샘’은 창4동 주민센터 6층 153.01㎡의 공간에 △주민휴식 및 소통의 공간, 공유주방 등이 마련된 ‘다목적 카페 공간’과 △동네배움터, 주민프로그램, 주민동아리, 스터티 활동 등이 가능한 ‘프로그램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에 개소한 ‘창4두루샘’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특색 있는 배움을 이어나가면서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중심점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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