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실시
강북구,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실시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09.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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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4개 초등학교 22학급 500여명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모습. (사진=강북구)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모습. (사진=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아동권리존중 의식향상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은 지난해 10월 시민참여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하게 됐다.

교육은 지역 내 4개교(삼양초, 송중초, 송천초, 수유초)를 선정해 진행됐으며, 22학급 총 500여명이 참여했다. 내년에는 지역 내 전체 14곳의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사)청소년교육전략21(청소년전문 프로그램 개발 비영리 단체)과 협력해 교육과정이 마련됐으며 아동들이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는 놀이체험 형식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인권 너는 누구니 △내가 가진 권리 △내가 할 수 있는 인권 △내가 할 인권 등 총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각각의 프로그램에 따라 권리경매, 인권윷놀이 등 그룹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박겸수 구청장은 “모든 아동들이 자신의 권리에 대한 중요성을 바탕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기 바란다”며, “자신뿐만 아니라 나아가 타인의 권리도 함께 존중하는 가치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아동권리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에도 전직원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8월부터는 제1대 아동·청소년의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아동들의 권리에 대한 인식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