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금메달' 황인범, 20일 조기 전역한다
'AG 금메달' 황인범, 20일 조기 전역한다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9.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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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시티즌)
(사진=대전시티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황인범(22)이 오는 20일 조기 전역한다.

K리그2(챌린지) 대전은 19일 "황인범이 20일 오전 아산 경찰대에서 전역식을 치른다"라며 "황인범이 일찍 복귀하게 돼 K리그1 승격싸움에서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지난해 12월 군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에 입단했다.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 혜택을 받았고, 귀국 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황인범은 애초 관련 서류 제출 등 행정 철차로 인해 10월 전역이 예상됐지만, 대전 구단이 이른 복귀를 위해 관련 기관을 찾아다니며 설득, 행정 처리 기간을 줄이면서 전역 일자를 앞당길 수 있었다.

대전으로서는 황인범의 가세가 반갑다. 대전은 최근 4연승에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K리그1(클래식) 승격을 노리고 있다. 현재 K리그2 4위로 3위 부산과 승점 차가 없다. 승점 51점 1, 2위 성남, 아산과 격차는 9점 차다.

황인범은 현재 K리그 99경기에 출전했다. 대전 유스 출신으로서 대전에서 100경기 출전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