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단, ‘방위산업 진흥기지’로 발돋움
구미국가산단, ‘방위산업 진흥기지’로 발돋움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09.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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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방기술품질원, ‘국방관련 중소.벤처 육성’ 간담회’ 개최
(사진=구미국가산업단지)
(사진=구미국가산업단지)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가 구미의 미래 먹거리산업인 ‘방위산업 진흥기지’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에 구미시와 국방기술품질원은 구미국방벤처센터 주관으로 지난 17일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국방관련 중소·벤처 육성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구미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세영정보통신(주)를 비롯한 협약기업 대표 등 5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반기 벤처센터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후반기 사업지원계획 안내, 센터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청취·의견수렴 등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성현 구미국방벤처센터장은 “국방개혁 2.0이라는 정부정책에 맞춰 민간의 우수기술이 국방연구개발에 쉽게 접목될 수 있도록 기업 발굴 및 육성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동문 구미시 투자통상과장은 “지역의 전자·전기분야 생산기술, 인프라를 국방 분야에 적용하면 타 지역에 비해 조기에 경쟁력 있는 방위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한 실효성 있는 시책 마련을 위해 다각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위사업청과 구미시로부터 사업예산을 지원받아 지난 2014년 개소한 구미국방벤처센터는 현재 44개사를 협약기업으로 두고 있는 가운데 국방 분야 매출은 2016년 678억원, 2017년 883억원 등 매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lsh6036@hanmail.net